믹싱의 최종적인 목적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엄청난 손질과 편집, 프로세싱을 해도 최종적으로 아무 일도 안한 듯한 자연스러움이 있어야만 합니다. 뭐, 굳이 그래야만 하느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전자음악이나 현대음악처럼 뭔가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고 어쩌고 하는 경우는 자연스럽다는 소스 자체가 언급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듣는 대부분의 장르에서 나와야 하는 소리는 자연스러워야만 합니다.
오늘 들은 어떤 음악이 있습니다. 모든 악기는 어쿠스틱이구요. 스트링까지.. 여기저기 각종 스프가 범벅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다라는 부분, 분명 어쿠스틱한 장르의 특성을 고집했을 음악인데..ㅠㅠ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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