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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음향에 대해 간단히 써봅니다.

교회의 음향에 대해 간단히 써봅니다.
1. 좋은 예배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 스트럭쳐가 음향이라는 것은 다 잘 아실겁니다. 물론 더 중요한 도구인 음악의 부분도 있지만, 기술적인 부분을 생각해봅니다.
2. 좋은 사운드를 만드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가장 빠른 지름길이 좋은 선생과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 역시 길이 지름길이지 헤매는 시간에 맘먹는 엄청난 시간을 연구하고 고민해야만 합니다.
3. 교회내 음향 사역자들이 스스로의 벽을 너무 많이 만듭니다. 연주자의 실력, 악기와 장비의 한계, 교회의 인식,, 등등의 이유로 스스로 발전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그냥 포기합니다. 음반이나 스트리밍으로 듣는 유명 예배 음반이나 실황은 전혀 본인과 상관 없는, 그래서 예배때 사고만 안나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만연하다고 봅니다. 불행한 부분이죠.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만드는 환경이라 봅니다. 전기기사와 동급으로 보시는 교회가 아주 많죠. ㅠ 전기기사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해야하는 일이 예배의 일인데, 그냥 직원 취급 하는 교인들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4. 기술력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교회 목회팀이나 운영위원회, 당회도 그 부분에 집중을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은 장비와 시스템의 구성에 대한 비용의 아주 적은 비율이라도 충분합니다. 좋은 과정이 필요하면 연락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봉사하기 원하는 사역자가 있다면 연수 보내는 것이 시스템 구성에 수억 쓰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이 됩니다.
5. 고수는 도구 탓을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아주 저렴한 장비도 고수가 충분히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300만원대 X32라서 믹스가 안된다면, 2억이 들어갈 PM10으로도 믹스 못합니다. 물론 좋은 도구가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은 해야되죠. 녹슨 칼로 조리하는 요리사는 없으니까요.
6. 이제 시작하는 엔지니어 지망생이 있거나, 봉사자가 있다면, 찬양팀과 같이 서로 고민하고, 격려하고, 성장하게 하는 책임이 교역자에게 있습니다. 허구헌날 싸우고, 탓하고, 그만 두고,, 그러다 유급 사역자로 갔는데, 유급의 한계가 진짜 실력자를 구하지는 못하니까, 이래저래 언급한 사고만 안나게 운영하는 단계가 너무나 많습니다.
7. 한국 중형교회 이상의 대부분 교회 시스템은 제 기준으로 보면 엄청납니다. 그래서 당연히 베델쳐치나 레이크우드 쳐치의 음반 수준의 사운드가 안나오는게 이상합니다. 문제는?
8. 한가지 더,, 검증안된 전문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검증이라는 단계는 아주 단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음향을 논하는 전문가라면 음향의 기본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믹싱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설치나 세일즈 등의 부분은 믹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만, 전문가라고 와서 기술을 논하신다면, 간단하게 그 분의 믹스가 담긴 음반을 들어보면 됩니다. 중국집 퀄리티는 그릇의 수와 짜장면의 맛이 정하게 되겠죠. 강의하는 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초보적인 내용에 그치는 강사라면, 죄송하지만, 강의 하시지 마시고, 더 열심히 젊은 시간 공부를 하시길 감히 권합니다. 한 30년 했으니까, 이 정도 권면할 자격은 되겠지요.ㅜㅜ
9.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습니다. 예배/라이브에서는 믹스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큐에 의한 오퍼레이팅을 할 뿐입니다. 이건 프로일수록 더더욱 지키는 룰입니다. 리허설때 믹싱이 다끝나야만 합니다.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목회 예배팀의 몫입니다.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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