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발견되는 믹스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블렌딩의 문제입니다. 다양한 악기와 소리가 들리는데, 그것들이 뭉쳐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각 음색간의 연결고리가 없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각 소리가 잘 붙어있게 하기 위한 풀칠이 잘 안되어 있는 경우죠. 특정 소리의 공간감이 다른 경우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같이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렌딩이 안된다는 것과 분리도가 분명하다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블렌딩이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 각 음색의 뚜렷한 색깔이 나와야만 좋은 믹스가 되니까요. 그것이 분리도가 좋은 것이구요.
최근에 상업 믹싱을 하시는 분의 리버브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Z축의 앞 방향으로 분리해 내기 위해 해당 채널은 플레이트 리버브 채널로 센드하지 않고 인서트로 홀 리버브를 건다고 하시더라구요. 효과는 확실히 들렸습니다만 믹싱에서 같은 공간을 표현하는 측면으로 보면 이질감을 느끼고 완전히 새로운, 창조적인 공간을 표현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도적인 창작이라고 보여지는데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으로서는 먼저 같은 공간 내에서의 표현을 정확히 해 낼 수 있는 것이 먼저라고 느껴집니다.
어떻게 쓰냐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본인의 의견을 검증하고 입증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