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Or 같이?

대부분 믹싱 엔지니어는 혼자 작업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 같이 한다고 해도, 고객님일 경우가 많을겁니다. 사실, 그 정도의 시간이 된 엔지니어는 이 주제가 그렇게 고민할, 아니 생각할 부분이 아니겠지요. 

문제는 그 단계까지 가려고 고민하고 공부하는 분들에게는 이 주제가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53명의 수료생과 같이 믹싱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다들 공감하는 1번이 자신의 믹스와 작업 상황을 누군가와 같이 한다라는 강점입니다. 믹싱은 수 없이 반복되는 결정의 연속입니다. 그 반복을 멈추게 하는 것이 결정인것이고, 그 결정이 얼마나 주관적이 아닐 수 있냐가 믹싱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그럴려면, 일단 누군가가 필요하겠구요. 그 누군가가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거나, 선생님이거나, 선배라야 하겠지요.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학교가 진짜 공부를 시켜주게 하는 것이래야 하겠구요.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