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1정도 레이시오, 어택타임은 1ms, 그리고 드레숄드는 최대로 해놓습니다. 홀드는 만지지 마시구요. 그 다음 신호를 입력합니다. 이때 귀 기울여서 집중해야할 부분은 귀에 거슬리는 주파수 대역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대역이 가지는 에너지가 되겠지요. 킥 드럼이라면 당연히 100Hz이하의 저역대 에너지가 과할 것입니다. 그것이 킥이기에 당연히 들려야 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마이크 위치와 킥 드럼 자체의 공명이 진한 상태라 생각하시고, 그 에너지를 컨트롤 하는데 집중합니다.
드레숄드를 내려보면서 원하는 색깔이 들리는지 확인합니다. 컴프레서는 압축장비가 아닙니다.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변하는 소리는 어택타임 동안 내려놓는 레이시오 만큼의 레벨 변화로 바뀌는 소리일 뿐입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소리의 부분에 드레숄드를 정해봅니다. 그다음, 어택타임을 풀어봅니다. 이상의 내용을 실습해보면, 이퀄라이져라는 시간을 무시한 일시적인 음색변화의 틀에 의한 변화와는 달리 조금 더 다이나믹한 음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앞으로 연습하셔야할 컴프레서의 고급과정입니다. 쉽죠? 마치 뚝딱 붓질 몇번하며 산과 강을 그려대던 털보 아저씨의 강좌가 기억나실겁니다. 실제 아주 어렵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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