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레서의 놀라움

저 역시 상당히 오랜시간 컴프레서를 압축기로만 이해하고, 그렇게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가 한 4년전부터 제대로 가르치려 하다가 터득한 부분입니다. 불행한 건지 다행스러운 것인지,, 누구도 제가 말하는 부분의 정리를 아직 안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누군가는 40-50년의 전자음향의 역사에 했었을 것입니다만, 그 흔적을 찾기는 어렵더라구요. 아직도 못 찾았습니다.

여러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엔벨로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엔벨로프가 음량적인 다이나믹의 변화를 말한다고만 이야기 할 것입니다만,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음색적인 변화를 인지해야 합니다. 이름이 붙는 특정한 음색 자체도 엔벨로프의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음색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택의 시간적 레벨적인 특성을 없애버리면 킥 드럼 소리가 슬로우 패드 스트링 소리처럼 변해버립니다. 이퀄라이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그렇다는 것이죠. 신디사이징을 공부하면 아주 쉽게 배웁니다.

다이나믹의 변화 자체가 음색에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킥 드럼 소리가 스트링 패드가 된다는 자체에서 그 엄청난 변혁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것이 인지되고, 그것을 다룰 수 있게 연구하고 공부한다면 진짜 믹싱이 즐거워지고 신박해집니다.

이 정도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그래서 뭔가 기대가 생기고, 도전정신이 생기셨다면 같이 공부하죠.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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